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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체육대회 대표 선발 안건이 학급 회의로 올라온 건 그 주 목요일이었다. 종례 시간, 이서연이 교탁 앞에 서서 안건지를 펼쳤다. 반듯한 글씨로 적힌 종이 한 장이었다. 저런 걸 언제 준비했나 싶었다. '역시 준비성 하나는 알아줘야 해.' "오늘 회의 안건, 체육대회 대표 선발입니다." 이서연이 회의를 진행했다. "대표는 세 명, 투표로 결정합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손이 올라갔다. "이의 있습니다." 신유하였다. 목소리는 낮았지만 또렷했다. '벌써 시작이네.' 이서연이 안건지를 내려놓고 신유하를 바라봤다. 표정에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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