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조용히 좀 살고 싶었는데

6화

교실 문을 열자마자 낯선 배치가 눈에 들어왔다. 책상들이 조를 이루듯 다시 짜여 있었다. 네 개씩 붙어서 마주 보는 형태로, 어제까지 없던 구도였다. '또 뭔 짓을 한 거야, 하루 사이에.' 원래 창가 쪽이던 내 자리는 그대로였는데, 옆자리가 바뀌어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한다은이 앉아 있던 자리였다. 한다은은 이제 아예 뒷줄, 벽 쪽 구석이었다. 창문에서 제일 먼 자리. 볕도 잘 안 드는 곳이었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건 민서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민서하가 정확한 각도로 인사를 건넸다. 목소리 톤까지 일정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