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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오태호의 눈이 튀어나올 듯 커졌다. 유도부 특유의 순진함이 이럴 때는 최악의 관찰력으로 작동했다. "사귀시는 거 맞구나!" "아니, 그게—" 목소리가 갈라졌다. 부정도 인정도 아닌 애매한 지점에서 말이 끊겼다. "이야, 진짜였네. 저희 반 애들이 그러던데 설마했거든요. 선생님이랑 서하은 선배랑—" "됐어요. 오태호 학생." 서하은이 말을 끝냈다.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청람여고 서열 1위의 그 유명한 눈빛이 오태호를 향했다. 오태호가 침을 삼켰다. 유도 특기생답게 몸집은 나보다도 큰데, 그 커다란 몸이 순간적으로 작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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