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토요일 오후, 대학 캠퍼스.
동아리방 안은 볕이 잘 들어 나른했다.
서아는 소파에 몸을 파묻듯 늘어져 있었다.
팔걸이에 다리를 걸치고, 반쯔 눈을 감은 채였다.
재현이 맞은편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뒤적거렸다.
화면 불빛이 그의 얼굴을 파랗게 물들였다.
"선배."
"…응?"
"그 편의점 알바생 말이에요."
서아의 눈이 스르륵 뜨였다.
"또 그 얘기야?"
목소리에 짜증이 살짝 섞였다.
"진짜 어디서 봤는데. 자꾸 생각나요."
재현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팔짱을 꼈다.
턱을 괴고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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