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도윤이 사라진 지 사흘이 지났다.
편의점은 임시로 다른 알바생을 구했다.
새로 온 알바생은 손이 느렸다.
바코드를 찍는 속도도, 진열을 정리하는 속도도 도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서아는 그럴 때마다 저도 모르게 창고 쪽을 쳐다봤다.
문이 열리고, 그 특유의 무심한 얼굴이 불쑥 들어올 것 같아서.
하지만 창고 문은 늘 그대로, 닫힌 채였다.
마감 시간이 되면 습관처럼 시계를 확인했다.
밤 열한 시.
도윤이 항상 교대하러 오던 시간.
'이제 안 오는 건가.'
마음 한구석이 시큰거렸다.
서아는 괜히 진열대의 삼각김밥을 정리하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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