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편의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딸랑, 종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도윤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었다.
재현이었다.
백팩을 한쪽 어깨에 걸친 채, 도윤을 향해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또 왔어.'
도윤은 바코드 리더기를 괜히 만지작거렸다.
손가락이 리더기 표면을 몇 번이나 문질렀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진열대 쪽으로 눈을 돌렸다가, 다시 계산대 아래로 내렸다.
"저기요."
재현이 카운터로 다가왔다.
운동화 밑창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저번에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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