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심야방송, 정체 들켰다

6화

휴대폰 화면이 꺼졌다가 다시 밝아지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는 사이, 나는 이불을 턱까지 끌어올린 채로 액정만 노려보고 있었다. 방송 시작하기 전에도 도현을 본 적 있다는 그 한 줄이 머릿속에서 자꾸만 되풀이되어서, 도대체 언제, 어디서, 라는 물음이 밤새 나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던 밤이 지나가고, 나는 결국 답을 듣지 못한 채로 아침을 맞았다. 창밖이 밝아오는 것도 모르고 몇 번이나 몸을 뒤척였는지, 눈두덩이 뻑뻑하고 목덜미가 뻐근했다. 씻는 내내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낯설게 느껴져서, 이러다 정말 얼굴에도 뭔가 티가 나는 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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