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네 비밀, 지켜주기로 했다

8화

명성그룹 본가는 도심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있었다. 담장만 해도 학교 운동장 두 개는 족히 될 듬직한 규모였다. 정문에서 본채까지 이어지는 진입로는 벚나무가 양옆으로 늘어서 있었고, 봄이면 꽃잎이 눈처럼 쏟아진다고 했다. 지금은 초여름이라 초록빛 잎사귀만 무성했다. 이서준의 생일이 다가오자, 매년 그렇듯 본가에서 작은 규모의 가족 행사가 열리기로 했다. 초대장이랄 것도 없이, 그저 참석 명단만 통보되는 자리였다. 누가 오고 누가 빠지는지, 그것으로 회장의 심중을 읽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이서준은 그 명단에 자기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