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병원 응급실 앞은 소독약 냄새로 가득했다.
차가운 냄새였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코끝이 시렸다.
윤하늬는 대기 의자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무릎 위에 얹은 손끝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손톱 밑까지 핏기가 사라진 듯했다.
그녀는 자꾸 시계를 봤다.
초침이 움직이는 속도가 평소보다 느리게 느껴졌다.
이서준은 그 옆에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옆얼굴을 살폈다.
입술이 바짝 말라 갈라져 있었다.
눈은 응급실 문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는 대신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감쌌다.
차가웠다.
얼음장처럼.
"괜찮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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