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약초숲의 백초약사

8화

오두막 벽이 다시 밀렸다. 나무가 뒤틀리는 소리가 났다. 못이 튀어나오는 소리가 뒤이었다. 강무열이 몸으로 벽을 받쳤다.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발바닥이 흙바닥을 파고들었다. 뒤꿈치가 미끄러졌다가 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엔 다르다." 서은아가 낫을 고쳐 쥐었다. 손잡이에 밴 땀이 미끄러웠다. "뭐가 다른데요." "무게가 다르다. 이건 다섯 마리가 아니야." 벽 너머에서 무언가가 숨을 쉬는 소리가 들렸다. 느리고 깊은 소리였다. 마치 커다란 짐승이 잠에서 반쯤 깨어난 것 같았다. 이도현은 눈을 감고 감각을 넓혔다. 백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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