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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며칠 뒤, 서연은 다시 은성 길드로 향했다. 새 강사가 배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다음 날이었다. 마차 안에서 서연의 표정은 지난번과 달랐다. 두려움 대신 기대감이 짙게 배어 있었다. 그 달콤하고 들뜬 냄새가 다시 코끝에 스쳤다. 나는 그 냄새의 농도를 재보려 애썼다. 지난번 정미경을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진했다. 그렇다면 이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뭔가 더 구체적인 것을 향한 설렘일 확률이 높았다. '좋은 강사를 만나서 기쁜 걸까.' 그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굳이 그 가능성을 먼저 떠올렸다는 게 이상했다. "오늘은 다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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