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재벌 보석실장의 첫사랑

6화

나는, 휴대폰을 든 손이 감각을 잃은 채로 몇 초쯤인지 몇 분쯤인지 모를 시간을 흘려보냈고, 그 침묵 사이로 승준의 목소리가 다시 흘러들어왔다. "소영아." 그는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렀는데, 그 억양이, 그 낮은 톤이, 20년 전 겨울 정원에서 내가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을 때 그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 있던 그 얼굴과 겹쳐졌다. 그때도 그는 이렇게 낮은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던가, 아니면 지금의 이 기억이 그때의 기억을 덧칠하고 있는 건가, 나는 스스로도 구분할 수가 없어서 잠시 눈을 감았다. "강승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