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다음 날 오전, 운동실 문이 열렸다.
문 여닫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서준은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무릎을 굽히고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리던 참이었다.
"안녕."
낯선 목소리가 울렸다.
서준이 고개를 들었다.
금발 긴머리, 서준보다 조금 더 밝은 색이었다.
햇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머리카락 끝에서 반짝거렸다.
사슴 같은 눈이 서준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윤하늘이었다.
교복 재킷을 어깨에 걸친 채 문틀에 기대선 자세가 묘하게 여유로웠다.
"오늘부터 여기서 훈련받는대."
하늘이 창밖을 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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