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가주님, 저 폐물 아니었어요

7화

사내는 자결하지 못했다. 내가 목검 손잡이로 관자놀이를 후려친 덕분이었다. 퍽! 둔탁한 소리 뒤로 사내가 그대로 늘어졌다. 목검을 다시 손에 고쳐 잡았다. 손바닥에 땀이 배어 있었다. 바닥에 쓰러진 넷을 훑어보았다. 숨은 붙어 있었다.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 심유나가 창고 뒤편에서 뛰어나왔다. 숨이 가빴다. 옷자락에 흙먼지가 잔뜩 묻어 있었다. "괜찮아?" "안 괜찮으면 어쩌실 겁니까." "..." 그녀가 눈을 흘겼다. "진지하게 좀 대답해." "괜찮습니다." "진짜로?" "진짜로." 그녀가 쓰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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