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요즘 들어 아침마다 속이 뒤집혔다.
처음엔 단순히 소화가 안 되는 줄 알았다. 며칠 전부터 입맛이 없어 밥을 반도 못 먹었고, 그마저도 억지로 삼키면 뭔가 얹힌 듯 가슴께가 답답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어지럼증까지 겹쳐 아침마다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손을 뻗으면 방 안이 한 바퀴 빙그르르 도는 것 같았고, 겨우 두 발로 서서 화장실까지 걸어가는 그 몇 걸음이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위태로웠다.
나는 화장실 세면대를 붙잡고 헛구역질을 하다가, 문득 거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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