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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조민석은 병을 하나씩 꺼내 라벨을 확인하고 있었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여기서도 보였다. 뭔가 조합을 계산하는 표정이었는데, 마치 편의점에서 어떤 카드가 1+1 행사에 걸리는지 확인하는 사람 같았다. 통신사 할인이랑 겹치면 진짜 개이득인데, 그런 표정. 문제는 저건 진짜 약이라는 거다. 편의점에서 그런 표정을 지으면 최대 손해가 삼천 원인데, 여기서는 최대 손해가 사람 목숨이었다. 계산이 완전히 다른 단위인데 표정은 똑같다는 게 제일 소름 끼쳤다. 나는 문을 벌컥 열었다. "거기서 뭐 하세요." 조민석이 놀라서 병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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