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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가마가 멈춘 곳은 숲의 초입, 사람의 발길이 오래 끊긴 듯한 오래된 표지판 앞이었으니, 본좌는 그 순간 실로 오랜만에 등줄기가 곤두서는 기분을 맛보게 되었느니라. "여기까지가 내 한계야." 지수가 창문을 내리며 말했다. "차로는 더 못 들어가. 여기서부턴 걸어서 가야 할 거야." "그것으로 충분하니라. 그간의 도움, 실로 고마웠느니라." "...말투는 여전히 웃기네. 잘 다녀와." 지수가 가마를 돌려 사라졌다. 그 뒤로 남은 넷은 표지판 앞에 나란히 섰다. 가마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본좌는 그 자리에 서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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