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90cm 아내는 살인자

10화

"어떻게……"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목이 막혔다. 입안이 바싹 말라서 다음 말을 잇기가 힘들었다. "차량 조회했어요. 청담동 방향으로 가는 거 확인했고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화가 담겨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게 더 무서웠다. 감정이 사라진 목소리는 언제나 그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거실 조명이 유난히 환했다. 그 환한 빛 아래에서 강서윤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가워 보였다. "내가 만나지 말라고 했잖아요." "당신이…… 나한테 거짓말했잖아요." 내 목소리가 떨렸다. 두려움과 억울함이 뒤섞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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