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단장님, 절 가지셨네요

8화

그 시선의 주인은 이름이 하윤이었다. 서아가 나중에 알려준 이름이다. 13인회에서 가장 오래된 전사 중 하나이며, 태리가 이곳을 세울 때부터 함께한 인물이라고 했다. 키는 서아보다 조금 작았지만 몸에 새긴 문양 개수가 훨씬 많았다. 팔뚝에서 시작해 목덜미까지 이어진 문양들은 전투 흔적이라기보다는 서열을 증명하는 표식 같았다. '저게 다 몇 년치 훈장인 거야.' 숨죽이고 세어보려다 그만둬버렸다. 세는 것 자체가 무의미했다. 나는 문양이 하나도 없으니까. "인간 냄새가 나네." 하윤이 코를 킁킁거리며 말했다. 말투에 경멸이 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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