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미래를 훔쳐온 고3

8화

'누구지, 대체.' 도훈은 골목 한가운데 멈춰 선 채 메시지를 다시 읽었다. [내일 밤, 그 창고에서 보지. 너도, 나도 같은 걸 원하는 것 같으니.] 문자가 도착한 시각은 도훈이 창고 사무실을 나온 직후였다. 허대철이 천마궁을 숨겨둔 장소를 밝힌 지 불과 몇 분도 지나지 않았다.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정확했다. '허대철과 나눈 대화를 실시간으로 듣고 있었다.' 상대는 천마궁의 존재만 아는 것이 아니었다. 물건을 두고 허대철과 허대수가 서로 등을 돌렸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형제 중 누가 창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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