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흑색 무복의 사내가 두 수에 무력화당한 사건은, 정재원과 그가 함께 도망친 순간부터 이미 정기종 담벼락을 넘어 청풍진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나는 그 소문이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부풀려질지 예상조차 하기 싫었지만, 정작 내 몸은 그런 소문 따위와 상관없이 착실하게 무너져가고 있었다.
[알림: 근기 붕괴 진행률 36%. 예상 완전 붕괴까지 남은 기간, 자연 진행 속도 기준 약 28일.]
28일. 딱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이 남았다는 계산이었고, 나는 그 숫자를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다. 사도위엄을 한 번만 더 쓰면, 아마 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