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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무기점 뒷문은 여전히 열려 있었다. 강도현은 벽을 짚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짙은 원두 냄새 대신 쇠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날카롭고 비릿한 냄새. 가게 안은 어두웠다. 창문으로 새어드는 가로등 불빛만이 유일한 광원이었다. 먼지 쌓인 진열대, 녹슨 검들. 하지만 한쪽 구석, 낡은 의자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늦었군." 박정호였다. 흰머리가 반쯤 섞인 짧은 머리, 낮고 갈라진 목소리. 강도현의 발걸음이 멈췄다. 이 시간에 왜 여기 있지.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이 지났는데. 박정호가 이 시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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