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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골목 끝에서 발소리가 갈라졌다. 하나, 둘, 셋. 제각각 다른 박자로 다가오고 있었다. 강도현은 문틀에 등을 붙인 채 숨을 죽였다. 순찰조인가. 아니면 마봉구가 보낸 놈들인가. 판단할 시간이 부족했다. 저벅, 저벅. 발소리가 점점 커졌다. 강도현은 창고 안쪽으로 몸을 물렸다. 박달구는 여전히 벽에 기대어 늘어져 있었다. 숨을 쉬는 건지 죽은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이재춘은 바닥에 널브러진 채 숨만 쉬고 있었다. 팔다리가 제멋대로 꺾여 있었다. 이 몰골을 누가 보면 어떻게 되나.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강도현은 재빨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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