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세하 공작저는 학원에서 마차로 두 시간이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대문을 지나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는 동안, 나는 창밖으로 스쳐 가는 정원의 규모에 조금씩 놀랐다. 인공 호수가 있었고, 그 위로 다리가 놓여 있었으며, 다리 건너편에는 온실로 보이는 유리 건물이 서 있었다. 백작가의 저택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크기였다.
'정원만 해도 백작가 영지 절반은 될 것 같은데.' 나는 창밖을 보며 실무적으로 가늠해보았다. '유지비만 해도 상당할 텐데, 대체 이 집안의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 걸까.'
계산은 곧 무의미해졌다. 마차가 멈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