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차인 영애, 공작의 선택

7화

교실 안 공기가 평소와 달랐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알 수 있었다. 평소라면 시끌벅적하게 떠들던 아이들이 일제히 입을 다물고, 그 침묵 속에서 오직 시선만이 살아 움직였다. 나에게로. 내가 자리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등 뒤에서 소곤거리는 소리가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밀려갔다.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다. 굳이 들을 필요도 없었다. '강시우가 나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소식이 벌써 퍼진 모양이다.' 나는 자리에 앉으며 생각했다. '예상은 했지만, 하루도 걸리지 않았군.' 이 학원에서 소문이 퍼지는 속도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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