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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한도현은 손끝으로 서안을 두드리며 가신을 내려다보았다. 그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것은, 방 안에 흐르는 침묵이 그만큼 무거웠기 때문이었다. "사제가 실종됐다는 게 확실한가." 한도현이 가신에게 재차 물었다. "확실합니다." 가신은 고개를 조아리며 답했다. "성당 인근 마을 사람들 말로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그 전날 성당 근처를 서성였다고 합니다. 그날 밤 이후로 사제의 모습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목격자는." "몇 있었지만 다들 말을 아꼈습니다. 그... 두려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서준은 그 보고를 들으며 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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