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서울 길드 연합 본부는 도심 한복판, 유리로 뒤덮인 초고층 건물이었다. 도진은 그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 오십 년 전 이 자리엔 낮은 벽돌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다는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었다. 그때는 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좁은 골목을 오갔고, 건물 옥상마다 빨래가 널려 있었다. 지금 눈앞의 건물은 하늘을 그대로 베어낸 듯한 유리 절벽이었다.
"여기가 그렇게 대단한 곳입니까." 도진이 물었다.
"전국 길드 등급 심사, 대형 던전 공략권 배분, 이런 걸 다 여기서 결정해요." 설아가 설명했다. "들어가려면 초청장이 필요한데,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