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여신님, 저 곧 죽나요?

7화

오후 11시 59분. 병실 안은 조용했다. 형광등 하나가 나가 있어서 절반은 어둡고 절반은 밝았다. 창밖으로 도시의 불빛이 흐릿하게 번져 있었다. 차 소리, 사람 소리,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방음이 잘된 병실이었다. 설아 씨가 자리를 비운 지 오래됐다. 처음엔 신경 쓰지 않았다. 간호사를 부르러 갔나 보다 생각했다. 아니면 자판기에서 뭘 사러 갔나. 그런 생각들로 시간을 채웠다. 그런데 30분이 지났다. 40분이 지났다. 시계를 보는 간격이 점점 짧아졌다. 괜찮다고 했다. "금방 올게요, 도현 씨." 그 목소리가 평소랑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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