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아버지, 왜 그렇게 보세요

10화

다음 날 밤, 아버지는 등불 하나만 들고 내 방문을 두드렸다. 나는 이미 옷을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낮부터 어딘가 이상한 기색이었다. 저녁 식사 때 아버지는 젓가락을 든 채로 몇 번이나 나를 오래 바라보았다. 무언가를 결심한 자의 눈이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을 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밤, 무언가가 시작된다는 것을. "따라오너라." 짧은 말이었다. 목소리에 평소와 다른 무게가 실려 있었다. 명령이 아니라, 오래 눌러왔던 말을 겨우 꺼낸 사람의 목소리였다. 그를 따라 나섰다. 복도는 어두웠다. 등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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