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빗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접골원의 낡은 창틀이 바람에 흔들리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고, 그 틈새로 빗물이 스며들어 바닥 한 귀퉁이를 적시고 있었다. 형광등 불빛 아래 김민수라는 사내가 들것에 누운 채 신음하고 있었다. 이 밤, 본좌는 처음으로 서울의 던전에서도 보지 못한 참혹함*을 마주하였으니.
*참혹함(慘酷): 몹시 끔찍하고 참담한 상태.
사내의 팔은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 있었고, 다리는 부풀어 오른 것이 눈으로 보아도 심상치 않았다.
‘이는 마치 몬스터의 발톱에 짓밟힌 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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