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쐐-액!
검은 기운이 이도윤을 향해 날아들었다.
황가린이 몸을 던져 그것을 막았다.
"윽!"
짧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의 팔에 검은 자국이 남았다.
살갗이 타는 듯한 냄새가 편의점 안을 채웠다.
"이도윤 씨, 뒤로!"
하지만 이도윤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눈이 아까와는 다른 빛을 띠고 있었다.
핏빛이었다.
'안 돼.'
스스로도 자각이 없는 채였다.
몸이 저절로 앞으로 나아갔다.
직원의 손목에서 흐르는 피가,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선명한 것처럼 보였다.
'저것을...'
다리가 그쪽으로 움직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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