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황가린의 손목에서 팔찌가 빛났다.
작은 빛의 파편들이 손목 위로 떠올랐다가 이내 문자로 정렬됐다.
[긴급 신고 접수 - 미등록 각성체 활동 감지]
[위치 : 편의점, 도보 8분 거리]
건조한 안내음이 팔찌에서 흘러나왔다.
"좌표 확인했습니다. 편의점, 도보로는 8분 거리입니다."
이도윤은 그 숫자를 듣는 순간 이상하게 목이 탔다.
8분이라면, 늦을 수도 있는 거리였다.
"포탈로 가면 얼마나 걸립니까."
"즉시입니다."
황가린의 대답은 언제나 그랬듯 짧고 단호했다.
말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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