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생존율 1%, 버텨보겠습니다

7화

정신이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느낀 건 냄새였다. 젖은 흙과 피 냄새. 둘 중 어느 게 내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눈을 뜨자 하늘이 보였다. 회색빛 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다.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이었다. 아니, 이미 한 번 왔다 간 하늘일 수도 있었다. 몸 아래 흙이 축축했으니까. "살았네." 말이 저절로 나왔다. 실감이 안 나는 목소리였다. 내 목소리인데도 남의 것처럼 낯설었다. 얼마나 오래 정신을 잃었던 건지, 그것부터가 불확실했다.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았다. [골절 감지 - 우측 상완] 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