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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다음날, 나는 정말로 하늬를 빼놓고 유안이를 따로 만났다. [잔여시간: 15시간 22분] 숫자가 눈앞에서 초 단위로 깎여나가는 걸 보고 있으면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 게임 속 폭탄 타이머도 이렇게 매정하진 않을 텐데. 이제 남은 시간을 손가락으로 세면 하루도 안 남았다. 손가락이 열 개나 있는 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시간은 발가락까지 다 동원해도 못 세는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사실 어젯밤에 하늬한테 문자를 보내면서도 손이 좀 떨렸다. [오늘은 좀 쉬어. 나 혼자 유안이 만나볼게.] 전송을 누르자마자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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