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은채의 손끝이 팔에 파고들었다.
손톱까지 세워질 정도로 꽉 쥔 힘이었다. 옷감을 뚫고 살까지 파고드는 그 악력에,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굳이 눈으로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도윤 씨, 조심···."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살쾡이형 몬스터가 몸을 낮췄다. 도약 자세였다.
풀숲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가 초록빛으로 빛났다.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진, 딱 봐도 육식동물의 그것. 콧등에는 오래된 상처 자국이 나 있었고, 앞다리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게 육안으로도 보였다.
【초급 몬스터는 먼저 도발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습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