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포식하는 갓난 도사

6화

강서윤의 손끝이 아이의 가슴에 닿았다. 차가웠다. 손을 떼고 다시 짚어보았다. 여전히 차가웠다. 방금까지 따뜻했던 살갗이 마치 물에 담갔다 꺼낸 것처럼 식어 있었다. "도현아."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도현아, 눈 좀 떠봐." 아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도현의 의식은 지금 몸 바깥이 아니라 안쪽, 세 번째 요물이 조여드는 그 어둠 속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숨이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도현은 그 사실을 안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바깥에서 어머니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아득하게, 마치 물속에서 듣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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