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병원 천장은 흰색이었다. 그것만 기억난다. 정신을 차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그 무의미한 흰색이었다.
"팔은... 회복 불가입니다."
의사의 목소리가 건조했다. 이미 예상했던 말이었지만, 실제로 듣는 건 다른 감각이었다.
"협회에서 보상 처리가 될 겁니다. 등급 외 개체 처치 인정이 됐다고 하니까요."
돈. 결국 돈으로 환산되는 거였다. 회색빛으로 굳어버린 오른팔을 내려다봤다. 감각이 없는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아프지 않으니까.
"준호는요?"
"의식은 돌아왔습니다. 갈비뼈와 옆구리 부상이 있지만 회복 가능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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