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음 날 아침, 회사 게시판에 박기석의 복귀 예정 공고가 붙었다.
예상보다 열흘이나 빨랐다.
"벌써요?"
김도윤이 게시판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뒤따라오던 노혜정도 종이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공고문에는 날짜와 부서명만 짧게 적혀 있었다.
그 외의 설명은 없었다.
"자숙 기간 단축이라니."
노혜정의 목소리가 낮게 잠겼다.
"이상한 짓 하지 않을 리가 없어."
지나가던 사원 몇 명이 게시판을 보고는 곧 시선을 돌렸다.
누구도 이 일에 대해 큰 소리로 말하려 하지 않았다.
"저도 이해가 안 가요."
김도윤이 중얼거렸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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