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새벽 다섯 시, 창밖이 희끄무레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나는 밤새 한 번도 눈을 감지 못한 채 천장의 얼룩을 세고 있었다.
(오전 열 시... 이제 다섯 시간 남았나.)
협회 특수부, 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되뇌었는지 모른다.
일반 헌터들에게는 존재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조직이라고, 서하은이 지나가듯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던 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한마디가 목에 걸린 가시처럼 자꾸만 신경을 긁었다.
이불을 걷어차고 몸을 일으켰다.
방 안 공기가 서늘했다.
창문 틈으로 들어온 새벽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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