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봉인 관문.
왕국에서 가장 견고한 방어선이라 불리던 곳이었다.
마신왕과의 결전 이후, 남은 잔당을 봉쇄하기 위해 세워진 최후의 벽.
'절대 안 열린다더니, 이렇게 갑자기?'
나는 도윤과 함께 마차에 올랐다.
태현은 이미 선발대와 함께 먼저 떠난 상태였다.
"이번엔 진짜 심각한 것 같더라." 마차에 오르기 전, 협회 직원이 그렇게 말했었다.
'심각하다는 말, 매번 듣는데 이번엔 진짜인 것 같아서 더 무섭네.'
관문까지는 말을 몰아 사흘이 걸린다고 했다.
'요즘 세상에 이런 이동 시간이라니, 완전 옛날 드라마 첫 화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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