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5년 만에 찾은 친구가 용사라니

7화

소야가 전해준 소문은 마을 사람들 입을 거쳐가며 조금씩 살이 붙었다. 처음엔 그냥 '용사가 갑자기 사라졌다'였던 것이 시장 초입에서는 '용사가 왕국의 부름을 받고 떠났다'로 바뀌어 있었고, 빵집 앞에서는 '용사가 새로운 던전을 발견해서 혼자 정복하러 갔다'는 말로 둔갑해 있었다. 나는 그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으며 속으로 헛웃음을 삼켰다. '아니, 무슨 용사가 혼자 던전을 정복해. 그 사람 요리도 제대로 못 하는데.' 소문이 이렇게까지 부풀려지는 걸 보니 이 마을 사람들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해야 할 지경이었다. 나는 결국 살이 붙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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