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만년 조력자의 귀환

9화

말발굽 소리가 먼저 도착했다. 감정소 앞마당, 흙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렸다. 하나가 아니었다. 셋, 아니 넷. 하윤이 창밖을 내다보았다. "손님이 오나 보네요." 그녀가 중얼거렸다. 박지호가 창가로 다가섰다. "갑옷이잖아. 용왕의 맹우 문양이야." 정민우의 얼굴이 굳었다. "지금? 하필 지금?" 이도현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손끝이 이미 차가워지고 있었다.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몸은 벌써 알고 있었다. 선두에 선 여자가 말에서 내렸다. 갑옷 위로 흐르는 걸음걸이가 단정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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