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버려졌는데 절대고수라니

10화

천검문(天劍門) 산문(山門)이 보이는 능선까지 오는 데 다시 보름이 걸렸다. 발바닥에 물집이 세 번은 잡혔다가 터졌다가 굳은살이 됐다. '이 정도면 나도 이제 걸어 다니는 지도 하나 그릴 수 있겠다.' 나는 숲에 몸을 숨긴 채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문파의 위세는 예전 그대로였다. 붉은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외문 제자들이 열을 지어 오가는 모습이 개미처럼 작게 보였다. 그 규모, 그 위엄, 그 냄새나는 위선까지—하나도 변한 게 없었다. '저기 어디쯤가 조현성(曹賢成)이 있겠구나.' 그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뱃속에서 뭔가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