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별채의 문을 다시 잠근 뒤, 최덕수는 손이 떨리는 걸 감추려 소매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이걸 계속해도 되는 걸까.' 낡은 상자와 초상화를 다시 천으로 덮으면서도 그는 몇 번이나 뒤를 돌아봤다. 그림 속 여자의 금빛과 칠흑, 서로 다른 두 눈동자가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렸다.
서연은 지팡이에 몸을 기댄 채 별채 마당에 서 있었다. 오른발이 저릿하게 아려 왔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덕수." 서연이 낮게 불렀다. "이제부터는 조용히 움직여야 해."
"영애님, 설마 정말로 그걸 하시려고요." 최덕수의 목소리가 살짝 갈라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