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왕실 대연회장은 오전부터 사람들로 가득했다.
높은 천장에는 금박을 입힌 샹들리에가 세 개나 걸려 있었고, 그 아래로 대리석 바닥이 사람들의 발소리를 가득 튕겨내고 있었다. 창문마다 붉은 벨벳 커튼이 늘어져 있었는데, 그 자락에 금실로 왕실 문장이 새겨져 있는 게 보였다.
나는 신전 대표단 뒤편에 서서, 흰 로브 자락을 손으로 몇 번이나 만지작거렸다.
대사제님은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고, 나 같은 배경 없는 신관은 서 있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했다.
삼백 명은 족히 넘는 인원이 모였을 거였다.
귀족들의 예복은 금실로 장식돼 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