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재앙급 요마를 쓰러뜨린 다음 날, 리시엘 시는 발칵 뒤집혔다.
"엘프 소녀가 재앙급을 혼자 잡았대!"
"고아원 출신이라던데?"
"직접 봤다는 사람이 셋이나 있어. 하늘에서 빛이 떨어지더니 요마가 그대로 갈라졌다니까."
소문은 하루도 안 돼서 성벽 안쪽 끝까지 퍼졌다.
'이거 완전 하룻밤 사이 SNS 실검 1위 찍은 느낌인데.'
문제는 실검 1위와 달리, 여기는 안티도 없고 팩트체크도 없다는 거였다.
소문에 소문이 붙어서 나는 어느새 요마를 세 마리쯤 잡은 것처럼 부풀려져 있었다.
'한 마리도 벅찼는데.'
나는 좌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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