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포효가 잦아들기도 전에 나는 박강의 팔을 붙잡고 방 구석의 통로 쪽을 눈짓했다. 등 뒤에서는 아직도 마물의 거친 숨소리가 벽을 타고 울렸는데, 그 소리만으로도 놈이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이 갔다. '체급으로 보면 이건 그냥 도망치는 게 상책이지.' 나는 속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리며 다시 한번 그쪽을 가리켰다. "저기다." 짧게 말했을 뿐인데도 박강은 두 번 묻지 않고 몸을 돌려 그쪽으로 달려 나갔는데, 그의 발걸음이 흔들림 없이 정확하다는 게 이런 순간에도 눈에 들어왔다. '역시 프로는 다르군. 나는 지금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