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문이 열리기도 전에 검성은 이미 확신하고 있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낮에 훈련장에서 이도현을 마주쳤을 때부터 그랬다. 신입 기사들의 검술을 봐주던 중이었는데, 이도현이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목례를 했다. 그때 그의 안색이 지나치게 창백했다. 지팡이를 짚은 오른손이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검성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훈련이 많으면 누구나 지친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훈련이 끝나고 뒷정리를 하는 내내 그 흔들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검성은 평생 전장을 걸어온 사람이었다. 손의 미세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