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짝꿍이 전교 왕자라니

7화

나는, 강태오는 신발장 앞에 서서 나를 위에서 아래로 훑어보듯 시선을 던졌는데, 그 무례한 시선에 나는 손마디가 하얗게 도드라지는 걸 느끼면서도 애써 담담하게 되물었다. "무슨 일이시죠." 나는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내려 애썼지만, 속으로는 이미 여러 가지 계산이 어지럽게 얽히고 있었다. 그가 왜 여기까지 나를 찾아왔는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짐작조차 서지 않아서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걸 느꼈다. "그냥, 궁금해서." 그는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신발장 문에 한쪽 손을 걸치듯 기대었고, "그 왕자님이 왜 하필 너 같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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