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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윤성민은 문 앞에 서서 도서실 안을 한 번 둘러보았다. 그의 시선이 나를, 강민재를, 그리고 은재를 차례로 훑고 지나갔다. 표정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미간에 아주 작은 잔물결이 스쳤다. "분위기가 심각하네." 그가 성큼성큼 걸어오며 말했다. 강민재는 윤성민을 보자마자 슬쩍 뒤로 한 발 물러섰다. 특진반 수석이라는 이름값이 여전히 무겁게 작용하는 모양이었다. 아무리 강한 척을 해도, 학교 안에서 쌓아온 위계는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1-S 애가 여긴 왜." 소율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윤성민은 대답 대신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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